경차 필수 혜택, 경차 유류세 환급받는 경차사랑카드란?

안녕하세요. 작은 돈을 아껴 부자가 되고 싶은 가성비인생입니다. 가성비 좋은 차 하면 가장 떠오르는 차가 무엇일까요? 가장 많이 생각하시는 것이 바로 ‘경차’가 아닐까 합니다. 경차 이용 시 공영주차장 할인, 톨게이트 할인 등 다양한 혜택과 더불어 유류세 절감까지 가능한데 혹시 이 중 대표적으로 유류세를 절감할 수 있는 제도인 ‘경차 유류세 환급’에 대해서 알고 계시나요?

정부의 경차 대상 유류세 인하 혜택이 50% 증액됨에 따라 올해 연간 혜택이 20만 원에서 30만 원으로 늘어났습니다. 이처럼 경차를 타는 분들께 가뭄에 단비 같은 소식인 ‘경차 유류세 환급’ 제도와 이를 충족할 수 있는 몇 가지 조건에 대해 자세히 알아봅시다.
 

경차 유류세 환급제도란?

경차 보급을 확대하고 서민들의 유류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2008년부터 시행된 제도입니다. 모닝이나 스파크, 캐스퍼, 레이, 다마스 등 배기량 1천cc 미만 경형 승용차 또는 승합차 보유자의 교통, 에너지, 환경세 및 개별 소비세를 환급해 주고 있어요. 이는 주유할 때 감면을 해주는 것이기에 유류비에 있는 세금 중 일정 금액을 면제해 주는 혜택으로 경차만 가능한데요, 휘발유와 경유는 리터당 250원을, LPG는 리터당 161원을 돌려주며 연간 한도는 기존 20만 원에서 23년부터 30만 원으로 증가되었어요. 유류세를 환급받으려면 경차 유류세 환급 전용 신용카드인 ‘경차사랑카드’를 발급받아서 해당 카드로 결제해야 합니다. 경차사랑카드로 결제 시 자동으로 차감되는 방식으로, 할인된 가격으로 연료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

경차 유류세 환급 받는 방법은?

경차사랑카드 유류세 환급 조건

경차 – 경차의 조건

• 1.
  자동차관리법 제3조에 따른 승용(승합)차
• 2.
  길이 3.6m, 너비 1.6m, 높이 2.0m 이하의 경형승용(승합)차

경차 – 허용되는 차종

모닝, 캐스퍼, 레이, 트위지, 마티즈, 스파크, 아토스, 티코, 다마스 코치 등

참고로 중고차, 수입 경차라도 조건을 충족하면 환급이 가능합니다. 단, 화물 경차인 라보는 화물차 유류 지원을 따로 받기 때문에 유류세 환급을 받을 수 없습니다.

기타 조건

기본적으로 가구당 한 대의 차량에만 적용되며 경형 승용차와 경형 승합차가 각각 1대씩 있어도 적용됩니다. 단, 장애인이나 국가유공자로 이미 지원을 받고 있거나 법인 차량 또는 개인 명의의 단체 차량, 소유 중인 차가 많을 경우에는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즉 승용차와 승합차 각각의 다른 카테고리로 경차를 소유할 경우 1대 이하로 해당합니다.

예시 : 경승용 1대 / 경승합 1대 / 경승용1대+경승합1대 (두 차량 모두 대상)

* 제외대상

• 1.
  장애인 또는 국가유공자 유류비 지원을 받고 있는 경우
• 2.
  법인 차량 또는 개인명의 단체 차량
• 3.
  경형승용차 2대 이상 또는 경형승합차 2대 이상 소유한 경우
• 4.
  경형승용차와 다른 승용차 동시 소유
• 5.
  경형승합차와 다른 승합차 동시 소유 등

혹시 본인이 제외대상에 들어간다면, 주유할인카드를 찾아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경차 유류세 환급 최대 혜택

환급 내용

• 한도: 연간 30만원
• 휘발유/경유: 리터당 250원
• LPG: 리터당 161원 

최대 혜택

• 유류 결제금액 기준 1회 6만원, 1일 12만원까지 가능
• 1회 48리터 초과 주유 시 부정 사용으로 간주되어 환급이 제한

모닝 기준으로 연간 1만km를 운행한다고 가정한다면 모닝 복합연비 리터당 15km, 현재 휘발유 전국 평균가 리터당 1,730원을 기준으로 연간 유류비 약 110만원이 나오는데, 여기서 최대 30만원을 할인받으면 무려 26% 절감이 가능합니다.

• 카드 종류에 따른 유류세 혜택방법

  • 신용카드: 결제금액에서 리터당 할인금액을 차감하고 청구
  • 체크카드: 결제금액에서 리터당 할인금액을 차감하고 통장 인출

    • _{신용카드는 모든 물품을 구매할 수 있으나 유류세 혜택은 해당 경차의 연료 구매분에 한함}

경차사랑카드 신청 방법

롯데, 신한, 현대 각 카드사의 인터넷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신청하거나 영업점에 방문해서 신청하면 되며 필요한 서류는 차량등록증과 신분증 사본입니다. 한 사람당 1개의 카드사에서 하나만 발급 가능하며 연료비 지원을 받는 해당 차에만 사용해야 하며 다른 차량에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만약 보유한 경차를 처분하고 다른 경차를 구입하게 될 경우 기존 카드의 기능은 정지되며 새로운 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해야 한다는 점 주의하세요!

카드사에 신청하면 국세청에서 지원대상자 여부를 검증한 후 발급해주며 해당 카드는 신용카드처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카드사별 신청방법은 아래 내용을 참고하세요.

경차 유류세 카드 카드사별 비교

경차 유류세 카드가 카드사별로 조금씩 혜택이 달라 어떤 카드를 발급받는게 가장 좋을지 고민되실텐데요, 간단하게 정리해드릴게요.

• 신한 경차사랑 Life

  • 주유 이외에 편의점, 병원 · 약국, 카페, 마트에서도 할인받고 싶을 경우
  • 한화손해보험 자동차보험을 이용할 경우
• 롯데카드 경차 SMART

  • 가끔 대중교통도 이용하고 마트에서도 할인받고 싶을 경우
  • 차량정비 할인을 받고싶은 경우
• 현대카드 M 경차전용카드 Edition2

  • 현대오일뱅크·SK에너지를 주로 사용하거나 LPG를 사용하는 경우

경차 유류세 카드 vs 주유할인카드 비교

만약 경차 유류세 카드 외에도 추가 주유할인카드를 같이 활용하고 싶거나, 경차 유류세 환급을 받을 수 없는 경우 참고하면 좋을 주유할인카드도 함께 추천 비교 해드릴게요.

그럼 경차 유류세 환급 카드와 주유할인카드를 비교해볼까요?

경차 유류세 환급 카드와 주유할인카드를 비교해보자면, 경차 유류세 환급 카드는 유류세 환급을 받아야 하기에 필수로 만들어야 합니다. 연회비와 전월 실적이 없어도 유류세 환급은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연 30만원 경차 유류세 환급 혜택은 자차로 출퇴근 하는 직장인들에게는 부족할 수 있습니다.

2023년 8월 기준으로 휘발유가 리터당 1,730원이고, 모닝 복합 연비가 15km/L (휘발유) 일 때, 왕복 60km 거리를 매일 출퇴근한다면 약 1.5만km를 다니기에 주유비는 연간 약 160만원이고, 왕복 30km 거리를 매일 출퇴근한다면 약 7천km를 다니기에 주유비는 연간 약 80만원 입니다. 이 금액에서 30만원을 할인 받는다 해도 주유비 부담이 상당합니다. 그렇기에 전월실적을 채워서 추가적인 주유 혜택을 받아야합니다.

그럼 자주 사용하는 주유소 브랜드에 따라 카드를 추천해드릴게요. 

• 현대오일뱅크 · SK에너지 주유소를 자주 이용한다면 추천, 현대카드M 경차전용카드 Edition2
• GS칼텍스 주유소를 자주 이용한다면, IBK기업은행 Oil&Life
• 자주가는 주유브랜드가 정해져있지 않을 경우 신한카드 Deep Oil

이상으로 경차의 혜택 중 하나인 경차 유류세 환급 제도와 경차 사랑 카드들의 각종 혜택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수도권에 거주하거나 직장이 근거리에 위치한 경우, 단시간 운전을 하는 경우 경차는 일반 승용차보다 주유비를 절약할 수 있어 더욱 좋은 선택일 수 있는데요, 톨게이트비 할인, 주차장 할인, 취등록세 감면 등 다양한 혜택을 받으시고 이번 기회로 더욱더 합리적으로 경차를 이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