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관심받는 전당포, 스마트폰 맡기면 얼마까지 빌릴 수 있을까?

최근 젊은 MZ세대가 전당포를 찾는 일이 늘어났다고 해요. 가지고 있는 스마트폰이나 노트북을 담보로 돈을 빌리는 거죠. 오늘은 전당포가 무엇인지와 위험한 이유 그리고 전당포 대신 이용하면 좋은 안전한 금융상품까지 알려드릴게요.

전당포란?

전당포 뜻

전당포는 물건을 담보로 자금을 빌려주는 곳을 의미해요. 대출자는 주로 전자제품, 명품, 금 등을 담보로 제공하고 돈을 빌려 가요. 담보가 있으니 제출 서류나 신용 조회가 필요 없으며, 은행처럼 대출 기록이 남지 않아요. 따라서 무직자, 신용불량자, 대출 연체자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에요.

전당포 평균 이자

전당포 이자는 대부업법에 따라, 법정 최고금리인 연 20%로 매월 1.66%가 적용돼요.

대출 한도가 300만 원으로 가장 낮은 비상금 대출 중, iM 뱅크 쓰담쓰담 간편대출의 평균 금리가 연 11%인 것과 비교하면 전당포는 금리가 매우 높은 거죠. 대출 기간에 따라 다르지만 전당포에서 300만 원을 세 달간 빌렸다면 월 약 5만 원, 총 약 15만 원의 이자가 발생해요.

대출 만기 전 중도 상환 시에는 일부 수수료가 발생할 수 있어요. 대출 이자 월 2회 연체 시, 전당포에서 문서로 고지하고 담보 물품을 매각할 수 있어요.

품목별 대출 한도

담보 물건의 종류와 상태에 따라 중고 시세 대비 50~90%까지 대출 한도로 설정돼요. 다이아, 금과 같은 귀금속은 시세를 적용해 최대 90%까지 받아요. IT제품은 신제품 출시 속도가 빠르고 기기의 노화가 빠르기 때문에, 감정된 시세의 최대 70% 정도를 대출받을 수 있어요. 명품 시계, 가방, 지갑 등 명품은 도매가격 대비 최대 70%를 한도로 대출받을 수 있어요.

명품을 맡기는 경우에는 가짜 상품이 많기 때문에 품질보증서나 구매 영수증이 없다면 대출을 받지 못할 수도 있다고 해요.

전당포 대출이 위험한 이유

전당포 후기

연합뉴스 전당포 취재 결과, 전당포 고객들은 급전을 대출할 수 있어서 주로 이용한다고 하는데요. 전당포 대출을 가장 많이 이용하는 이유는 카드값 연체, 임대료 등 생활비라고 해요.

금융권 대출 시, 소득을 중요하게 보는데, 무직자는 대출받기 힘드니 전당포를 이용하는 경우도 많아요. 혹은 카드론이나 현금서비스를 자주 이용해서 신용 점수가 낮아져 제도권 대출을 받을 수 없는 분들이 이용하는 경우도 있어요. 또 다른 경우로 사업을 하시는 분이 사업 자금이 부족해 명품 시계와 금을 맡기고 1천만 원을 대출한 사례도 있다고 해요.

한 전문가는 코로나19 이후 경기 침체와 고금리가 장기화되면서 가계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생계에 직결되는 긴급한 생활 자금을 조달할 길이 없어, 급하게 돈을 빌리고자 전당포를 찾는 분들이 늘어났다고 전했어요.

전당포가 위험한 이유

전당포 대출이 위험한 가장 큰 이유는 이자가 너무 높기 때문이에요. 전당포는 법정 최대 이율인 20%의 이자를 받아요. 따라서 돈이 급해서 돈을 빌렸다가 이자를 갚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어요. 만약 만기일에 대출 원금과 이자를 제대로 상환하지 못하면 법적으로 담보물은 전당포 소유가 돼요. 그렇게 되면 전당포가 해당 담보 물건을 처분해도 할 수 있는 것이 없죠.

또한 전당포는 정식 등록하지 않고 운영하는 경우가 있어 위험해요. 불법 업체인 경우 법정 최고금리인 연 20%를 준수하지 않고, 사기의 위험도 높아요.

추가로, 대출 계약서를 금융사와 다르게 자필로 작성하는데요, 해당 계약서를 분실할 경우 금융사와 달리 기록이 남아있는 것이 아니므로 담보물을 돌려받기 어려운 것도 위험한 이유 중 하나예요.

전당포 말고 안전한 ‘이것’ 알아보자

위험한 전당포 대출보다 안전한 금융 상품을 먼저 고려하시면 좋겠어요. 에디터가 추천하는 것은 ‘정부 지원 대출’ 혹은 무이자 대출과 비슷한 ‘긴급 지원되는 신용카드’ 그리고 카드 캐시백 활용이에요.

정부 지원 대출

전당포 이용을 고려하기 전, 정부 지원 대출을 알아보세요. 서민금융진흥원은 서민 가계부채 관리나 제도권 금융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중간자 역할을 하는데요. 저소득층⋅저신용자를 위해 서민 금융 지원 업무를 하는 서민금융진흥원의 상품을 추천드려요.

서민금융진흥원 금융 상품은 4개가 있는데 다음과 같으니, 조건에 맞는 상품을 알아보세요. 햇살론15가 거절된 분들을 위한 최저신용자 특례보증도 있으니, 햇살론15가 거절되었다고 해서 너무 걱정 마세요.

소액 무이자 대출되는 신용카드

포인트 선지급 혜택, 현대 M 시리즈

| 전월 실적 50만 원 ~

무이자로 포인트를 선지급 받아서 사용이 가능한 M 긴급 적립 서비스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카드예요. 해당 서비스는 대출과 비슷한데, 대출 이력이 남지 않죠. 10만 단위로 사용할 수 있는 최대 50만 M포인트를 먼저 지급받은 후, 카드를 이용하면서 적립되는 M포인트로 최대 24개월 동안 상환하는 방식이에요. 무이자로 포인트를 빌려서 현금처럼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급한 지출이 필요해 대출받으려 했던 분들이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어요.

50만 원 긴급적립! 현대M, MM

전월 실적 50만 원 이상 사용 시 M포인트로 1.5% 적립되며, 앞서 말씀드린 M 긴급적립 서비스를 활용한다면 현명한 소비를 할 수 있어요. 쇼핑 중, 가끔 ‘M포인트로 구매 시 이벤트 진행 중’과 같은 문구를 마주할 때가 있지 않나요? 그때 적립해 둔 M포인트가 없다면 할인 기회를 놓쳐 아쉬운데요, 이럴 때 M 긴급적립 서비스를 활용해 결제금액을 낮출 수 있어요. M포인트몰에서 최대 100% M포인트 사용이 가능하며, 사용처가 많다는 점에서 긴급적립 서비스가 매력적인 현대M 시리즈에요.

무이자 대출 같은 카드, 현대X

| 연회비 5만 원 

| 전월 실적 50만 원

| 연간 최대 혜택 10만 원

연간 최대 10만 원 캐시백! 현대 X

현대카드 M, MM과 마찬가지로 현대카드 X에서도 X 긴급적립 혜택이 있어요. 금리가 높은 장기/단기카드대출이나 리볼빙과 달리 무이자 조건으로 대출처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라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에요. 신차 구매, 여행 등 지출이 큰 소비를 계획 중이거나, 선지급된 포인트를 대출한 현금처럼 사용하고 싶지만 대출 이력 남는 것이 싫은 분들께 추천해요.

카드 캐시백 활용

마지막으로 카드 캐시백을 활용하는 방법이 있어요. 카드를 발급하면 그 혜택으로 캐시백을 지급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 캐시백을 현금처럼 사용하는 방법이에요. 카드사별 평균 캐시백 금액은 10만 원 내외니, 3개의 카드만 발급받아도 약 30만 원 정도를 캐시백 받을 수 있어요. 소액이 필요한데, 대출을 이용하지 않아도 되는 방법이죠. 다만, 과도한 신용카드 사용으로 연체되는 것을 주의해 주세요.

오늘은 이렇게 전당포 뜻, 이자, 대출 한도로 전당포가 무엇인지에 대해 알아보고 위험한 이유까지 살펴봤어요. 전당포가 위험한 이유에 이어 전당포 대신 추천드리는 정부 지원 대출과 긴급 지원되는 카드와 카드 캐시백 활용법까지 소개해 드렸죠. 전당포 대출 고려 전, 안전한 금융상품을 먼저 알아보시는 걸 꼭 기억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