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만에 정리하는 CMA: 매일 이자가 쌓이는 통장!

 재테크의 기본이라 불리는 CMA 통장 💸 좋다는 건 알겠지만 구체적으로 어떠한 장점을 가지고 있고, 원금손실 등의 위험성이 있지는 않을지 궁금하시죠. 오늘은 CMA 통장이 무엇인지, 어떤 장단점을 가지고 있는지, 그리고 어떠한 CMA 상품을 고르면 좋을지 모두 알려드릴게요! 

 금융투자협회 통계에 따르면, 2024년 8월 기준 CMA 계좌 수는 무려 4,000만 개라고 해요. 요즘 가장 핫한 금융 상품 중 하나인 CMA 계좌를 소개하면서, 누구나 쉽게 시작할 수 있는 재테크의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할게요 🎉 

CMA란?

 CMA(Cash Management Account)란, 말 그대로 종합 자산관리계좌예요. 증권사에서 만들 수 있는 수시입출금용 통장으로, CMA 통장에 입금하면 증권사는 입금된 자금으로 여러 단기 금융 상품에 대신 투자를 하죠. 고객이 투자의 수익금, 즉 ‘이자’를 받게 되는 방식이라 할 수 있어요. 

 CMA는 은행에서 만드는 통장처럼 실제 종이 통장을 발급받고, ATM기기 출금·체크카드 사용·인터넷 뱅킹·스마트폰 뱅킹 모두 다 가능한 상품이에요. 또한 각종 공과금이나 신용카드 결제금액, 휴대폰 요금 자동이체 계좌로도 쓸 수 있어 매우 편리해요!

원할 때마다 입출금 가능! CMA 통장

 CMA는 이제 모르는 사람이 없을 만큼 익숙한 금융상품이 되었는데요. 수시로 입출금이 가능하기 때문에 통상 ‘주거래계좌’라고 표현하는 은행의 보통예금과 별반 다를 것이 없어 보이죠. 그런데, CMA는 은행 보통예금 통장보다 금리가 20배 이상 높아요 👀

CMA 통장 장점

은행보다 20배 높은 이자

 흔히 일반통장이라고 부르는 통장의 정식 명칭은 수시입출금식예금인데요. 이러한 일반통장의 이자는 통상 연 0.1%, 우대금리를 더해봐야 0.2%인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1,000만 원을 1년 내내 넣어두면 이자로 1만 원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인데, 이마저도 세금을 떼이고 나면 8,500원도 안 되죠. 그런데 CMA의 수익률은 약 2.5~3.5%로, 수시입출금식 통장에 돈을 넣는 것보다 훨씬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어요! 

매일 지급되는 이자

 다른 상품과 확연히 비교되는 CMA의 압도적 장점은, 바로 매일 매일 이자를 지급한다는 거예요. ‘주거래계좌’로 불리는 은행 보통예금에 돈을 넣어 두면 이자는 1년간 0.1% 정도 받는 데 비해서, CMA에 돈을 넣어 두면 별것 안 해도 1년 동안 받을 이자를 매일 쪼개서 받을 수 있어요.

 높은 이자를 매일 쪼개어 준다면, 매일 이자를 얼마나 받게 될까요? 🧾 예를 들어 연 3% 금리의 CMA에 100만 원을 넣어두면, 100만 원의 3%인 30,000원을 365일로 나눈 82원을 매일 받게 돼요. 의무로 넣어 두어야 할 기간도, 최소한 넣어야 하는 금액의 단위도 없답니다. 

 CMA 통장과 비슷한 성격을 띠는 상품으로는 매달 한 번씩 이자를 지급하는 파킹통장이 있는데요, CMA 통장의 경우 투자 성격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큰 차이가 있어요. 

주식계좌, ISA 계좌 차이점

 CMA 계좌로 주식 거래가 가능한지, 혹은 유명한 ISA 계좌와는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 궁금한 분들이 계실 텐데요. 그 차이를 바로 이해하기 쉽게 요약해 봤어요.

 ISA 계좌와 달리 CMA 통장은 언제나 자금 인출이 가능하기 때문에, 단기간 돈을 예치하며 이자 수익을 받거나 비상금 통장으로 이용하기 좋아요. 반대로 ISA 계좌는 장기 투자 목적으로 활용하는 것을 추천 드려요!

CMA 통장 단점

예금자 보호 적용 불가

 CMA 통장의 단점은 예금자 보호가 되지 않아 원금손실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에요. 그래서 증권사가 망하는 경우에는 입금한 돈을 돌려받지 못할 수 있어,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는데요. 

 예금자 보호가 적용되는 종금형 상품도 있지만 증권사가 파산하는 경우는 드물기 때문에, 높은 수익률을 목표로 한다면 CMA 통장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한 전략이 될 수 있습니다.

비교적 적은 증권사 지점

 어느 곳이든 은행 지점은 많은 데에 비해, 증권사 지점은 찾기가 힘들죠. 이러한 부분이 단점으로 느껴질 수 있기 때문에, CMA 통장 개설을 망설이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하지만 증권사 CMA 계좌는 비대면으로, 휴대폰만 있어도 쉽게 개설이 가능해요. 본인이 원하는 CMA 상품이 있는 증권사 어플에 접속 후 10분 만에 빠르게 계좌를 만들 수 있어요! 

CMA 통장 종류

 CMA 상품들을 어디에, 어떻게 투자하느냐에 따라 RP형·발행어음형·종금형·MMF형·MMW형 등으로 나뉘는데요. 예금자 보호가 적용되는 종금형 상품은 비교적 안전한 편이고, MMF형과 MMW형은 금리는 높지만 시장 상황에 따라 수익률의 변동성이 큰 편이에요. 

 높은 수익률을 원하는 분들에게는 MMF형 혹은 MMW형을 추천 드리지만, 수익률이 일정하지 않을 수 있는 거예요. 또한, 일정 금액을 초과하여 납입할 경우 낮은 금리로 제공될 수 있으니, 증권사와 상품별로 꼼꼼하게 확인해 보는 게 좋겠죠? 

 많이 거래되는 CMA의 상품으로는 RP형·발행어음형·MMF형·MMW형이 있어요. 투자 방식에 따라 다른 4가지 상품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RP(Repurchase Agreement)형

 흔히 접할 수 있는 RP형 상품은 증권사가 발행하는 채권에 투자하는 상품이에요.

 증권사는 돈이 필요할 때, RP라는 채권을 발행해서 단기자금을 조달해요. 이 채권은 만기가 짧아서 금방 돈을 돌려줄 수 있답니다. RP형 CMA에 돈을 넣으면 증권사는 우리의 자금으로 RP(환매조건부 채권)를 사서 수익을 내고, 그 수익을 우리에게 이자로 지급해요.
 

발행어음형

 발행어음형 CMA는 증권사가 직접 만든 어음에 투자하는 상품이에요. 증권사가 어음을 발행하고 고객이 어음을 사면, 증권사는 그 자금으로 투자 후 수익을 내는데요. 그 수익을 고객에게 이자로 돌려주게 되고, 특히 다른 CMA 상품보다 이자를 많이 주기 때문에 인기가 많아요!

MMF(Money Market Fund)형

 MMF형 CMA는 자산운용사가 만든 펀드에 투자하는 상품이에요. 고객이 MMF형 CMA에 돈을 넣으면 해당 자금이 자산운용사로 가고, 자산운용사는 그 자금으로 짧은 기간 동안 투자를 해서 수익을 내요. 이 상품은 투자 성과에 따라 계좌 손익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에요.

MMW(Money Market Wrap)형

 MMW형 CMA는 증권사와 고객이 계약을 맺고, 고객의 자금을 한국증권금융에 맡겨서 이자를 받는 상품이에요. 한국증권금융은 증권업계의 한국은행과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쉬운데요. 한국증권금융은 증권사에 돈을 빌려주고 이자를 주는데, 이 이자를 고객에게 나눠줘요.

 다른 CMA보다 많은 이자를 제공하는 편이지만, 가입할 때 증권사와 별도의 계약을 해야 돼요. 또한, 오후 5시 ~ 다음 날 오전 8시까지 출금할 경우 오늘 하루치 이자를 받지 못한다는 것이 단점이라고 할 수 있어요.

 정리해 보면 가장 많이 찾는 상품은 발행어음형, RP형인데요. RP형보다 MMW, MMF형이 더 높은 금리를 갖고 있는 상품이기 때문에 조금 더 공격적인 투자 성향을 가졌다면 활용해 봐도 좋겠죠?

CMA 통장 추천

 CMA 통장을 이용해 효율적으로 자산을 관리하고 싶으신가요? 원금 보장을 위해 안전한 방식을 택하고 싶다면 예금자 보호가 적용되는 종금형 상품을 추천 드리고, 금리가 높은 상품과 운용 수수료가 저렴한 증권사를 선택하는 것도 잊지 마세요!

 금리 차이가 얼마 나지 않은 것 같아 귀찮은 분도 계실 거예요. 그런데 백만 원을 은행 통장에 두면 이자가 천 원씩 들어오고, CMA에 두면 약 2~3만 원이 지급되죠. 만약 백만 원이 아니라 천만 원이라면, 1년이 아니라 10년이라면, 단리가 아니고 복리라면? 그 차이는 어마어마해요.

 재테크의 성패는 일상의 귀찮음을 얼마나 깨부수느냐에 달려 있어요. 주식, 펀드 등 여러 금융상품 중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할지 고민이라면, 우선 CMA 계좌부터 개설하시는 것을 추천 드리고 싶어요. CMA는 너무나도 쉬운 재테크이자, 첫 단추라고 할 수 있답니다.

 재테크라는 것은 ‘일확천금’을 노리는 것이 아니라, 나의 금융 습관을 재설계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금리, 그리고 복리에 기반한 투자전략에 눈을 뜬다면 적어도 10년 후에는 내가 살 수 있는 중고차의 레벨이 달라질 것이라는 믿음과 함께, 그 시작인 CMA에 꼭 탑승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