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만치 않은 중입자치료비용, 보험으로 부담 줄일 수 있을까?

중입자치료는 암 치료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는 꿈의 기술로 불리며, 많은 환자들에게 희망을 주는 치료법이에요. 하지만 중입자치료를 고민하는 분들 중에는 높은 비용과 보험 적용 여부에 대한 걱정이 클 수밖에 없는데요. 오늘은 이 중입자치료의 정의와 비용, 암보험으로 치료비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방법까지 같이 알아봐요-!

중입자치료는 암세포만을 조준해 파괴하는 치료에요

중입자치료란?

중입자치료는 방사선치료의 하나로, 양성자치료에 사용되는 수소 입자보다 12배 무거운 탄소입자를 가속시켜 암세포만을 조준해 파괴하는 치료기법이에요.¹

암을 치료하는 방법은 크게 수술, 항암화학요법(약물), 방사선치료로 구분돼요. 방사선치료는 방사선으로 암 덩어리에 충격을 주어 암세포를 파괴하는 치료 방법을 말해요. 과거에는 엑스선치료가 널리 사용되었지만, 최근에는 입자를 이용하는 치료법으로 양성자치료와 중입자치료가 사용되고 있어요.   

중입자치료 장단점

☑️ 장점

• 한 달간 12회 정도면 치료 완료(기존 방사선 치료는 최대 2년간 20~30회 진행)
• 전이 가능성을 낮춰줌

☑️ 단점

• 치료 가능 대상 암종이 정해져있음
• 비용 부담이 상당함

중입자치료 비용은 총 5천만 원 정도예요

중입자치료 비용

중입자치료는 1회에 500만 원 정도로 상당히 비싼 비용을 지불 해야 해요. 앞서 설명드렸듯이, 치료가 1회 성으로 끝나지 않고 12회가량 진행을 해야 하기 때문에 총 5천만  원~7천 만 원 정도의 비용이 들어가는 셈이에요. 

중입자치료 비용은 전액 비급여에요 

중입자치료는 건강보험 적용이 되지 않는 비급여항목으로 전액 본인 부담을 해야 하는 상황이에요. 당국은 현재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 중이라고 했지만, 언제쯤 적용이 될지는 미지수에요🤔

중입자치료 실비보험

중입자치료는 실비보험의 혜택을 받기도 어려워요. 실비보험은 일반적으로 입원을 동반한 치료에 대해서는 최대 5000만 원까지, 통원치료는 회당 20만 원을 지원해요. 중입자치료는 통원치료이기 때문에 지원금액은 회당 20만 원에 불과한데, 이는 중입자치료 비용을 내기에는 턱없이 부족해요.³

중입자치료 비용, 암보험으로 부담을 확 덜 수 있어요

중입자치료는 이렇게 실비보험으로도 충분히 보장받기 어려운데요. 그렇다면 암보험을 활용해 중입자치료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볼게요.

항암방사선약물치료특약

항암방사선약물치료비 특약은 중입자치료를 포함한 방사선 치료를 받을 경우 보험금을 지급하는 특약이에요. 수술이 아닌 약물 치료나 방사선 치료를 보장하는 만큼, 중입자치료와 같은 고액 치료비를 보상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항암방사선치료비 특약과 항암약물치료 특약을 모두 포함한 보장으로 가입하는 것이 효과적이니, 가입 전 보장 범위를 꼼꼼히 확인해 보세요.

암보험 치료비 특약

암보험 치료비 특약은 중입자치료를 포함한 주요 암 치료비를 폭넓게 보장합니다. 원발암, 전이암, 재발암에 관계없이 수술, 약물치료, 방사선치료 모두를 포괄하기 때문에 중입자치료와 같은 고액 치료에도 유용해요. 
 

최근에는 국내 주요 보험사들이 보장 기간과 금액을 확대하며 혜택을 강화하고 있어요.

• 정액 보장: 치료를 받기만 하면 실제 사용한 금액과 상관없이 고정된 금액을 지급해요. 일반적으로 최대 3억 원, 매년 3천만 원을 10년간 보장해요.
• 비례 보장: 치료비로 사용한 금액에 따라 보상 금액을 책정하며, 일반적으로 10년간 연간 최대 1억 원~1.5억 원, 최대 15억 원까지 보장해요. 

중입자치료는 높은 치료 효과와 함께 치료비 부담이 큰 치료법이에요. 따라서 암보험 특약을 통해 보장을 준비할 때, 중입자치료와 같은 고비용 치료를 포함한 보장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각 보험사의 약관과 보장 조건은 다를 수 있으니,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나에게 맞는 암보험과 특약을 설계해 보세요!

오늘 알아본 정보와 더불어 뱅크샐러드 보험 전문가와 나에게 맞는 보험을 설계해 치료비 걱정을 덜고, 중입자치료로 더 나은 치료 환경을 만들어보세요!

¹출처 : 연세암센터, 중입자치료센터

²출처 : 바이오타임즈, 「중입자 치료, 췌장암·폐암 등 난치암 판도 바꾼다…생존율 2배 이상↑」, 2024.06.04

³출처 : 한국경제, ⌜[보험톡톡] '꿈의 암치료' 중입자, 비용 부담된다면⌟, 2024.01.14

⁵출처 : 보험저널, ⌜[기자의 눈] 두 마리 토끼 잡은 ‘암주요치료비’… “소비자·손해율 모두 잡았다”⌟, 2024.10.25